매일11시BLOG
← 블로그 목록
일본어 경어 완벽 정리 - 존경어, 겸양어, 정중어 구분과 실전 예문
🇯🇵 일본어

일본어 경어 완벽 정리 - 존경어, 겸양어, 정중어 구분과 실전 예문

일본어 경어(敬語)의 세 가지 종류인 존경어, 겸양어, 정중어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예문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2026-04-12·24분 읽기
#일본어경어#일본어문법#존경어#겸양어#비즈니스일본어

일본어 경어,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가장 많은 학습자가 좌절하는 부분이 바로 경어(敬語, 케이고)입니다. 존경어, 겸양어, 정중어라는 세 가지 체계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정확하게 쓰는 것은 일본인조차도 완벽하게 구사하기 어렵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경어를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일본에서 일하거나, 비즈니스 이메일을 쓰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일본어를 사용한다면 경어는 필수입니다. 경어를 제대로 쓰느냐 못 쓰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받는 인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어 경어의 세 가지 종류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각각의 사용법을 실전 예문과 함께 정리합니다. 이 글 하나로 경어의 기본 틀을 확실히 잡을 수 있습니다.

1. 경어의 세 가지 종류 이해하기

일본어 경어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존경어 (尊敬語, 손케이고)

상대방의 동작을 높이는 표현입니다. 상대방이 하는 행동을 높여서 말할 때 사용합니다. 상사, 고객, 연장자 등 자신보다 윗사람의 행동을 묘사할 때 씁니다.

핵심 개념: "상대방을 올려서 말한다"

겸양어 (謙譲語, 켄조고)

자신의 동작을 낮추는 표현입니다. 자신이 하는 행동을 겸손하게 낮춰서 말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상대방을 높이는 효과를 냅니다.

핵심 개념: "자신을 내려서 말한다"

정중어 (丁寧語, 테이네이고)

말투 자체를 정중하게 하는 표현입니다. です/ます를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존경어나 겸양어와 달리 동작의 주체와 관계없이, 듣는 사람에 대한 예의로 사용합니다.

핵심 개념: "말투를 정중하게 한다"

이 세 가지의 차이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종류누구의 동작?방향예시
존경어상대방상대를 올림先生がいらっしゃる (선생님이 계시다)
겸양어자신자신을 내림私が参ります (제가 가겠습니다)
정중어무관말투를 정중하게行きます (갑니다)

2. 존경어 (尊敬語) 상세 정리

존경어를 만드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방법 1: 특별한 존경어 동사 사용

일부 동사에는 별도의 존경어 형태가 있습니다. 이것을 통째로 외워야 합니다.

보통체의미존경어읽기
行く/来る가다/오다いらっしゃる이랏샤루
いる있다いらっしゃる이랏샤루
食べる/飲む먹다/마시다召し上がる메시아가루
言う말하다おっしゃる옷샤루
する하다なさる나사루
見る보다ご覧になる고란니 나루
知っている알고 있다ご存じだ고존지다
くれる주다くださる쿠다사루
寝る자다お休みになる오야스미니 나루

예문:

  • 社長はもうお帰りになりました。 (샤쵸와 모 오카에리니 나리마시타) - 사장님은 이미 돌아가셨습니다.
  • 先生がそうおっしゃいました。 (센세가 소 옷샤이마시타) -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どうぞ召し上がってください。 (도조 메시아갓테 쿠다사이) - 어서 드세요.

방법 2: お/ご + 동사 ます형 + になる

특별한 존경어 형태가 없는 동사는 이 패턴을 사용합니다.

공식: お + [동사 ます형] + になる

  • 読む (요무, 읽다) → お読みになる (오요미니 나루)
  • 書く (카쿠, 쓰다) → お書きになる (오카키니 나루)
  • 待つ (마츠, 기다리다) → お待ちになる (오마치니 나루)
  • 使う (츠카우, 쓰다) → お使いになる (오츠카이니 나루)

한자어 동사의 경우 를 사용합니다.

  • 利用する (리요스루, 이용하다) → ご利用になる (고리요니 나루)
  • 確認する (카쿠닌스루, 확인하다) → ご確認になる (고카쿠닌니 나루)

예문:

  • この本はもうお読みになりましたか。 (코노 혼와 모 오요미니 나리마시타카) - 이 책은 이미 읽으셨습니까?
  • こちらでお待ちになってください。 (코치라데 오마치니 낫테 쿠다사이) - 이쪽에서 기다려 주세요.
  • ご確認になりましたか。 (고카쿠닌니 나리마시타카) - 확인하셨습니까?

방법 3: 수동형을 존경어로 사용

동사의 수동형(れる/られる)을 존경어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방법 2보다 격식이 낮지만, 일상적인 비즈니스 상황에서 널리 쓰입니다.

  • 行く → 行かれる (이카레루) - 가시다
  • 読む → 読まれる (요마레루) - 읽으시다
  • 帰る → 帰られる (카에라레루) - 돌아가시다

예문:

  • 部長は何時に帰られますか。 (부쵸와 난지니 카에라레마스카) - 부장님은 몇 시에 돌아가십니까?
  • 先生はこの論文を読まれましたか。 (센세와 코노 론분오 요마레마시타카) - 선생님은 이 논문을 읽으셨습니까?

3. 겸양어 (謙譲語) 상세 정리

겸양어는 자신의 행동을 낮춰서 상대방을 상대적으로 높이는 표현입니다.

특별한 겸양어 동사

보통체의미겸양어읽기
行く/来る가다/오다参る/伺う마이루/우카가우
いる있다おる오루
食べる/飲む먹다/마시다いただく이타다쿠
言う말하다申す/申し上げる모스/모시아게루
する하다いたす이타스
見る보다拝見する하이켄스루
知る알다存じる존지루
もらう받다いただく이타다쿠
あげる주다差し上げる사시아게루
会う만나다お目にかかる오메니 카카루
聞く듣다/묻다伺う/承る우카가우/우케타마와루

주의: 같은 보통체에서 겸양어가 두 가지인 경우,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 参る (마이루) - "가다/오다"의 겸양어 (상대를 특정하지 않을 때)
  • 伺う (우카가우) - "가다/방문하다"의 겸양어 (상대방에게 향하는 동작일 때)

예: 明日、御社に伺います。 (아시타, 온샤니 우카가이마스) - 내일 귀사에 방문하겠습니다. (상대 회사에 가는 것이므로 伺う)

예: 電車で参りました。 (덴샤데 마이리마시타) - 전철로 왔습니다. (단순히 오는 동작이므로 参る)

예문:

  • 私から申し上げます。 (와타시카라 모시아게마스) -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 資料を拝見しました。 (시료오 하이켄시마시타) - 자료를 배견했습니다 (봤습니다의 겸양).
  • 先日、社長にお目にかかりました。 (센지츠, 샤쵸니 오메니 카카리마시타) - 며칠 전 사장님을 뵈었습니다.
  • 承知いたしました。 (쇼치이타시마시타) - 알겠습니다 (겸양 표현).

お/ご + 동사 ます형 + する/いたす

특별한 겸양어가 없는 동사는 이 패턴을 사용합니다.

공식: お + [동사 ます형] + する/いたす

  • 持つ (모츠, 들다) → お持ちする/お持ちいたす (오모치스루/오모치이타스)
  • 送る (오쿠루, 보내다) → お送りする (오오쿠리스루)
  • 伝える (츠타에루, 전하다) → お伝えする (오츠타에스루)

한자어의 경우:

  • 連絡する → ご連絡する/ご連絡いたす (고렌라쿠스루/고렌라쿠이타스)
  • 説明する → ご説明する (고세츠메스루)
  • 案内する → ご案内する (고안나이스루)

예문:

  • お荷物をお持ちいたします。 (오니모츠오 오모치이타시마스) - 짐을 들어드리겠습니다.
  • 後ほどご連絡いたします。 (노치호도 고렌라쿠이타시마스) - 나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
  • 駅までご案内いたします。 (에키마데 고안나이이타시마스) - 역까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4. 정중어 (丁寧語) 상세 정리

정중어는 존경어나 겸양어에 비해 단순합니다. 문장 끝을 です/ます로 끝내는 것이 기본입니다.

です/ます체

  • 行く → 行きます (이키마스)
  • 食べる → 食べます (타베마스)
  • 静かだ → 静かです (시즈카데스)
  • 学生だ → 学生です (가쿠세데스)

미화어 (美化語, 비카고)

정중어의 일종으로, 명사 앞에 お/ご를 붙여 말을 고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 水 (미즈) → お水 (오미즈) - 물
  • 茶 (차) → お茶 (오차) - 차
  • 菓子 (카시) → お菓子 (오카시) - 과자
  • 住所 (주쇼) → ご住所 (고주쇼) - 주소
  • 家族 (카조쿠) → ご家族 (고카조쿠) - 가족

일반적으로 일본 고유어(和語)에는 를, 한자어(漢語)에는 를 붙이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お電話 (오덴와, 전화), お料理 (오료리, 요리)처럼 한자어인데도 お를 붙이는 경우가 있으니 자주 쓰는 것 위주로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5. 실전 상황별 경어 사용법

비즈니스 전화

전화를 받을 때:

  • はい、株式会社ABCの田中でございます。 (하이, 카부시키가이샤 에이비시노 타나카데 고자이마스) - 네, ABC 주식회사 타나카입니다.
  • 少々お待ちください。 (쇼쇼 오마치 쿠다사이) -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申し訳ございませんが、佐藤はただいま席を外しております。 (모시와케 고자이마셍가, 사토와 타다이마 세키오 하즈시테 오리마스) - 죄송합니다만, 사토는 지금 자리를 비우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자기 회사 사람의 행동에는 겸양어를 쓴다는 것입니다. 자기 회사의 사토 씨에 대해 말할 때 존경어가 아닌 겸양어를 사용합니다.

전화를 걸 때:

  • お忙しいところ恐れ入りますが... (오이소가시이 토코로 오소레이리마스가) - 바쁘신 중에 죄송합니다만...
  • ABC社の田中と申します。 (에이비시샤노 타나카토 모시마스) - ABC사의 타나카라고 합니다.
  • 鈴木様はいらっしゃいますか。 (스즈키사마와 이랏샤이마스카) - 스즈키 님 계십니까?

비즈니스 이메일

이메일에서 자주 쓰는 경어 표현입니다.

서두:

  • お世話になっております。 (오세와니 낫테 오리마스) -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이메일의 정형화된 인사)
  • ご連絡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고렌라쿠 이타다키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

  • ご確認いただけますでしょうか。 (고카쿠닌 이타다케마스데쇼카) - 확인해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 ご検討のほど、よろしくお願いいたします。 (고켄토노 호도, 요로시쿠 오네가이이타시마스) - 검토 부탁드립니다.
  • お手数をおかけいたしますが... (오테스오 오카케이타시마스가) - 수고를 끼쳐드립니다만...

맺음:

  • 何卒よろしくお願い申し上げます。 (나니토조 요로시쿠 오네가이 모시아게마스) -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 ご不明な点がございましたら、お気軽にお問い合わせください。 (고후메나 텐가 고자이마시타라, 오키가루니 오토이아와세 쿠다사이) - 불명확한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접객 상황

가게나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사용하는 경어입니다.

  • いらっしゃいませ。 (이랏샤이마세) - 어서 오세요.
  • 何名様でしょうか。 (난메사마데쇼카) - 몇 분이시겠습니까?
  • ご注文はお決まりでしょうか。 (고추몬와 오키마리데쇼카) - 주문은 정하셨겠습니까?
  • 少々お待ちくださいませ。 (쇼쇼 오마치쿠다사이마세) -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 かしこまりました。 (카시코마리마시타) - 알겠습니다 (격식 높은 표현).
  •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またお越しくださいませ。 (아리가토 고자이마시타. 마타 오코시쿠다사이마세) -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6. 경어에서 자주 하는 실수

실수 1: 이중 경어

경어를 두 번 겹쳐서 쓰는 것을 이중 경어(二重敬語)라고 하며,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입니다.

  • (틀림) お読みになられる → (올바름) お読みになる 또는 読まれる
  • (틀림) おっしゃられる → (올바름) おっしゃる
  • (틀림) ご覧になられる → (올바름) ご覧になる

경어를 잘 쓰려고 할수록 이중 경어의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나의 동사에 존경어 패턴은 하나만 적용한다고 기억하세요.

실수 2: 자신에게 존경어 사용

자신의 행동에 존경어를 쓰는 것은 큰 실수입니다.

  • (틀림) 私がおっしゃいました → (올바름) 私が申しました
  • (틀림) 私がいらっしゃいます → (올바름) 私が参ります/伺います
  • (틀림) 私が召し上がります → (올바름) 私がいただきます

실수 3: 외부인에게 자기 회사 사람을 높임

비즈니스 상황에서 거래처에 자기 회사 사람을 소개할 때는 겸양어를 써야 합니다. 자기 회사 사람은 아무리 높은 직급이라도 외부인 앞에서는 낮춰야 합니다.

  • (틀림) 弊社の社長がおっしゃっていました → (올바름) 弊社の社長が申しておりました
  • (틀림) 部長はいらっしゃいません → (올바름) 部長はおりません

이것은 한국어에서도 비슷한 개념이 있습니다. 외부 사람에게 "저희 사장님이 말씀하셨습니다"보다 "저희 사장이 그렇게 전했습니다"가 더 적절한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실수 4: バイト敬語 (아르바이트 경어)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이 쓰는 잘못된 경어를 バイト敬語(바이토 케이고)라고 합니다. 자주 듣기 때문에 맞다고 착각하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 (틀림) よろしかったでしょうか → (올바름) よろしいでしょうか (현재 상황인데 과거형을 쓰면 안 됨)
  • (틀림) ~のほうをお持ちします → (올바름) ~をお持ちします (불필요한 "~のほう" 사용)
  • (틀림) ~になります → (올바름) ~でございます (변화가 아닌데 "なります" 사용)

7. 경어를 효율적으로 익히는 방법

핵심 동사부터 확실히 외우기

모든 경어를 한 번에 외우려 하지 말고, 가장 자주 쓰이는 동사 10개의 존경어와 겸양어를 먼저 완벽하게 외우세요. いる, 行く, 来る, 言う, する, 食べる, 見る, 知る, もらう, あげる - 이 10개만 확실히 외우면 대부분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세트로 외우기

하나의 동사에 대해 보통체, 존경어, 겸양어를 세트로 외우면 혼동이 줄어듭니다.

예: 행く(가다) → いらっしゃる(존경) / 参る, 伺う(겸양) / 行きます(정중)

실전 롤플레이 연습

혼자서라도 상황을 설정하고 경어로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예를 들어 "거래처에 전화를 걸어 담당자에게 자료 확인을 부탁하는 상황"을 설정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경어로 말해 보는 것입니다.

드라마와 뉴스 활용

비즈니스 드라마(半沢直樹, 下町ロケット 등)에서는 다양한 경어 표현이 나옵니다. 등장인물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경어를 쓰는지 관찰하면 감각이 생깁니다. NHK 뉴스 앵커의 말투도 정중어의 좋은 본보기입니다.

마무리

일본어 경어는 한 번에 완벽하게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존경어는 "상대방을 올리는 것", 겸양어는 "자신을 낮추는 것", 정중어는 "말투를 정중하게 하는 것"이라는 기본 원리만 확실히 이해하면, 나머지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혀갈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 정리한 핵심 동사의 존경어/겸양어 변환을 먼저 외우고, 실전 상황에서 하나씩 적용해 보세요. 처음에는 어색하더라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러워지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매일11시는 매일 일본어 표현 3개를 카카오톡으로 보내드립니다. 발음 듣기, 배속 조절, 구문 분석, 문법 해설까지 학습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습관처럼 이어가기에 딱 좋습니다.


매일11시

매일 일본어 표현 3개가 카카오톡으로 도착합니다 📚

발음 듣기, 구문 분석, 문법 해설까지 한 번에.

신청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