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11시BLOG
← 블로그 목록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일본어 실수 TOP 15
🇯🇵 일본어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일본어 실수 TOP 15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가 자주 범하는 실수 1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발음, 문법, 어휘, 문화적 실수까지 올바른 표현과 함께 설명합니다.

2026-04-12·20분 읽기
#일본어#실수#문법#발음#학습

한국인이라서 더 자주 틀리는 일본어

한국어와 일본어는 어순이 비슷하고, 한자어가 많이 공통되며, 문법 구조도 유사합니다. 이런 유사성 덕분에 한국인은 다른 언어권 학습자보다 일본어를 빠르게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유사성이 오히려 함정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한국어식으로 표현했다가 틀리는 경우, 비슷한 발음이라 정확한 구분 없이 넘어가는 경우, 한국에는 있지만 일본에는 없는 표현을 직역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가 특히 자주 범하는 실수 1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각 실수마다 왜 틀린지, 올바른 표현은 무엇인지를 설명합니다. 자신이 해당 실수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세요.

발음 관련 실수

실수 1: 장음과 단음을 구분하지 않는다

한국어에는 장음과 단음의 구분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일본어의 장음을 정확히 발음하지 못하는 한국인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본어에서 장음과 단음의 차이는 의미를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 おばさん(아줌마) vs おばあさん(할머니)
  • おじさん(아저씨) vs おじいさん(할아버지)
  • ビル(빌딩) vs ビール(맥주)
  • ここ(여기) vs 高校(こうこう, 고등학교)

おばさん이라고 불러야 할 사람에게 おばあさん이라고 말하면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장음은 반드시 길게 발음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실수 2: 촉음(っ)을 정확히 발음하지 않는다

촉음은 글자 사이에 짧은 정지가 있는 것인데, 한국인 학습자는 이를 무시하고 발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きて(来て, 와) vs きって(切って, 잘라)
  • いた(居た, 있었다) vs いった(行った, 갔다)
  • かた(肩, 어깨) vs かった(買った, 샀다)
  • まち(町, 마을) vs まっち(マッチ, 성냥)

촉음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단어가 되므로 정확한 발음이 필수입니다.

실수 3: ざ행과 だ행을 혼동한다

한국어에서는 ざ(자)와 だ(다)의 구분이 명확하지만, ず(즈)와 づ(즈)는 현대 일본어에서도 발음이 거의 같아져서 혼동이 생기기 쉽습니다. 문제는 つ(츠)와 す(스)의 구분입니다. 한국인은 つ를 정확히 발음하지 못하고 す에 가깝게 발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つき(月, 달) - 츠키로 정확히 발음해야 합니다. 스키로 발음하면 好き(좋아하다)로 들릴 수 있습니다.

실수 4: ん의 발음을 항상 같게 한다

일본어의 ん은 뒤에 오는 음에 따라 발음이 달라집니다.

  • ん + ま행/ば행/ぱ행: m 발음 (さんぽ → 삼포처럼 입을 다물고 발음)
  • ん + な행/다행/た행: n 발음 (みんな → 민나처럼 혀가 윗잇몸에 닿음)
  • ん + か행/が행: ng 발음 (にほんご → 니홍고처럼 콧소리)
  • ん + 모음/さ행/하행: 비모음 (ほん → 혼에 가까운 비음)

한국인은 ん을 항상 같은 소리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확한 발음을 위해서는 위의 규칙을 의식하면 좋습니다.

문법 관련 실수

실수 5: 는/은을 항상 は로 번역한다

한국어의 는/은과 일본어의 は는 기능이 비슷하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특히 대조의 의미가 없는 상황에서 は를 남용하는 실수가 흔합니다.

틀린 예: 昨日、映画は見ました。(어제 영화는 봤습니다.) 올바른 예: 昨日、映画を見ました。(어제 영화를 봤습니다.)

한국어에서는 어제 영화를 봤습니다와 어제 영화는 봤습니다가 미묘한 차이지만, 일본어에서 は를 사용하면 영화는 봤다(하지만 다른 것은 안 했다)라는 대조의 뉘앙스가 강하게 됩니다. 단순히 사실을 서술할 때는 를에 해당하는 を를 사용해야 합니다.

실수 6: ~고 싶다를 항상 ~たい로 표현한다

한국어의 ~고 싶다에 대응하는 일본어 ~たい는 자신의 희망을 나타낼 때만 사용합니다. 제3자의 희망을 나타낼 때는 ~たがっている를 사용해야 합니다.

틀린 예: 彼は日本に行きたいです。(그는 일본에 가고 싶습니다.) 올바른 예: 彼は日本に行きたがっています。(그는 일본에 가고 싶어 합니다.)

일본어에서 다른 사람의 마음속 희망을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부자연스럽습니다. ~たがっている(~하고 싶어 하고 있다)나 ~たいと言っている(~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등으로 표현합니다.

실수 7: 수동형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일본어에는 한국어에 없는 피해의 수동(迷惑の受身, めいわくのうけみ)이 있습니다.

  • 雨に降られた。(あめにふられた / 비를 맞았다.) - 비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는 뉘앙스
  • 電車で足を踏まれた。(でんしゃであしをふまれた / 전철에서 발을 밟혔다.)
  • 隣の人にたばこを吸われた。(となりのひとにたばこをすわれた / 옆 사람이 담배를 피워서 피해를 봤다.)

한국어에서는 비가 왔다라고 능동형으로 말하지만, 일본어에서는 비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는 뉘앙스를 수동형으로 표현합니다. 이 개념은 한국인에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본어에서 매우 자주 사용됩니다.

실수 8: 자동사와 타동사를 혼동한다

일본어에는 자동사/타동사 쌍이 한국어보다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한국어에서는 문이 열리다와 문을 열다 모두 열다라는 같은 동사를 사용하지만, 일본어에서는 다른 동사를 사용합니다.

  • ドアが開く(あく / 문이 열리다) - 자동사
  • ドアを開ける(あける / 문을 열다) - 타동사
  • 電気がつく(つく / 불이 켜지다) - 자동사
  • 電気をつける(つける / 불을 켜다) - 타동사
  • 窓が閉まる(しまる / 창문이 닫히다) - 자동사
  • 窓を閉める(しめる / 창문을 닫다) - 타동사

틀린 예: ドアが開けた。(문이 열었다.) 올바른 예: ドアが開いた。(문이 열렸다.)

자동사에는 が, 타동사에는 を를 사용한다는 기본 원칙을 기억하세요.

어휘 관련 실수

실수 9: 한자어를 한국어 발음대로 추측한다

한국어와 일본어에는 같은 한자를 사용하는 단어가 많지만, 의미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 勉強(べんきょう): 한국어 면강이 아니라 공부라는 뜻입니다. 일본어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 丈夫(じょうぶ): 한국어 장부(남편)가 아니라 튼튼하다라는 뜻입니다.
  • 大丈夫(だいじょうぶ): 괜찮다라는 뜻입니다.
  • 手紙(てがみ): 한국어 수지(화장지)가 아니라 편지라는 뜻입니다.
  • 新聞(しんぶん): 한국어 신문과 같은 뜻이지만, 일본어에서 뉴스는 ニュース라고 합니다.
  • 汽車(きしゃ): 한국어와 달리 기차가 아니라 증기기관차를 가리킵니다. 일반 기차는 電車(でんしゃ)나 列車(れっしゃ)라고 합니다.
  • 無理(むり): 한국어 무리와 비슷하지만, 일상에서 불가능, 안 돼라는 의미로 매우 자주 사용됩니다.
  • 適当(てきとう): 한국어 적당과 비슷하지만, 일본어에서는 대충, 적절히 둘 다의 의미로 쓰입니다. 문맥에 따라 부정적인 뉘앙스(대충)가 될 수 있습니다.

실수 10: 약속과 예약을 혼동한다

한국어에서는 약속이라는 단어를 광범위하게 사용하지만, 일본어에서는 상황에 따라 다른 단어를 사용합니다.

  • 約束(やくそく): 사람과의 약속 (友達と約束がある / 친구와 약속이 있다)
  • 予約(よやく): 식당, 호텔 등의 예약 (レストランを予約する / 레스토랑을 예약하다)
  • 予定(よてい): 일정, 계획 (明日の予定 / 내일의 일정)

한국어에서 레스토랑 약속이 있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일본어에서는 レストランの約束がある보다 レストランの予約がある가 자연스럽습니다.

실수 11: 아르바이트를 バイト라고만 알고 있다

아르바이트라는 말은 독일어 Arbeit에서 온 것으로, 일본어에서는 アルバイト(아루바이토) 또는 줄여서 バイト(바이토)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아르바이트의 뉘앙스와 일본에서의 뉘앙스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문맥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관련 표현:

  • バイトを始める(바이토오 하지메루 /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다)
  • バイト先(바이토사키 / 아르바이트 직장)
  • パートタイム(파아토타이무 / 파트타임) - 주로 주부가 하는 시간제 근무를 가리킵니다.

문화적 실수

실수 12: 경어 레벨을 잘못 사용한다

한국어에도 존댓말과 반말이 있지만, 일본어의 경어 체계는 더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존경어(尊敬語, そんけいご), 겸양어(謙譲語, けんじょうご), 정중어(丁寧語, ていねいご)를 적절히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자신의 행동에 존경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틀린 예: 明日、いらっしゃいます。(내일 오실 것입니다.) - 자신이 간다는 의미로 사용한 경우 올바른 예: 明日、参ります。(내일 가겠습니다.) - 겸양어 사용

존경어는 상대방의 행동에, 겸양어는 자신의 행동에 사용한다는 기본 원칙을 기억하세요.

주요 동사의 존경어/겸양어 대응:

行く(가다): いらっしゃる(존경) / 参る(まいる, 겸양) 食べる(먹다): 召し上がる(めしあがる, 존경) / いただく(겸양) 言う(말하다): おっしゃる(존경) / 申す(もうす, 겸양) 見る(보다): ご覧になる(ごらんになる, 존경) / 拝見する(はいけんする, 겸양) する(하다): なさる(존경) / いたす(겸양)

실수 13: すみません의 다양한 용법을 모른다

한국인은 すみません을 죄송합니다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본어에서 すみません은 훨씬 넓은 범위로 사용됩니다.

  • 사과: すみません、遅れました。(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 감사: すみません、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감사합니다.) - 무언가를 받았을 때 감사의 의미
  • 부름: すみません、注文いいですか。(저기요, 주문해도 될까요?)
  • 부탁: すみませんが、ペンを貸していただけますか。(죄송하지만, 펜을 빌려 주시겠습니까?)

일본인은 감사 상황에서도 すみません을 자주 사용합니다. 누군가 문을 잡아 줬을 때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대신 すみません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것은 신세를 졌다는 뉘앙스로 감사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실수 14: 일본어의 あいまい(애매함)를 이해하지 못한다

일본인은 직접적인 거절을 피하고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인은 이를 알면서도 실제 대화에서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접적 거절의 예:

  • ちょっと... (좀...) - 이어지는 말을 안 하면 거절의 의미
  • 考えておきます。(かんがえておきます / 생각해 두겠습니다.) - 대부분 거절의 의미
  • 前向きに検討します。(まえむきにけんとうします / 전향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 비즈니스에서 정중한 거절
  • 難しいですね。(むずかしいですね / 어렵네요.) - 사실상 거절

ちょっと라는 말 뒤에 침묵이 따르면 상대방이 거절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모르면 상대방이 아직 생각 중이라고 오해하고 계속 기다리게 됩니다.

실수 15: 맞장구를 치지 않는다

일본어 대화에서는 상대방이 말할 때 적극적으로 맞장구(あいづち)를 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맞장구를 치지 않으면 상대방은 자신의 말을 듣고 있지 않다고 느낍니다.

자주 사용하는 맞장구 표현:

  • はい(네)
  • ええ(네) - はい보다 부드러운 느낌
  • そうですか(그렇군요)
  • そうですね(그렇네요)
  • なるほど(과연, 그렇군요)
  • 本当ですか(정말요?)
  • それは大変ですね(그건 힘드시겠네요)

한국어에서도 맞장구를 치지만, 일본어에서는 그 빈도가 훨씬 높습니다. 상대방의 말 사이사이에 짧은 맞장구를 넣는 연습을 하세요.

실수를 줄이는 방법

이러한 실수들은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해결됩니다. 자신이 어떤 실수를 자주 하는지 파악하고, 의식적으로 교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일본인 친구나 선생님에게 자신의 일본어에서 이상한 점을 지적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기 자신은 실수를 인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수는 학습의 일부입니다.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틀릴 때마다 하나씩 교정해 나가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매일11시는 매일 일본어 표현 3개를 카카오톡으로 보내드립니다. 발음 듣기, 배속 조절, 구문 분석, 문법 해설까지 학습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습관처럼 이어가기에 딱 좋습니다.


매일11시

매일 일본어 표현 3개가 카카오톡으로 도착합니다 📚

발음 듣기, 구문 분석, 문법 해설까지 한 번에.

신청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