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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식점 종류별 완벽 가이드 (이자카야/라멘/스시/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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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식점 종류별 완벽 가이드 (이자카야/라멘/스시/우동)

2026-04-13·19분 읽기

일본 음식 문화의 다양성

일본은 세계에서 미슐랭 별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 중 하나이며, 거리 음식부터 고급 요리까지 다양한 식문화를 자랑해요. 일본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음식점을 경험하는 것이에요. 하지만 일본의 음식점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각 음식점마다 고유한 주문 방식과 매너가 있기 때문에, 사전 지식 없이 방문하면 당황할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점 종류를 하나씩 소개하고, 각 음식점에서의 주문 방법, 매너, 그리고 꼭 먹어봐야 할 메뉴까지 상세히 안내하겠어요.

이자카야 (居酒屋, いざかや)

이자카야란

이자카야는 일본식 선술집 또는 주점으로, 술과 함께 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일본인들의 회식(飲み会, のみかい)이나 친구 모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 유형이에요. 가격대가 비교적 합리적이고 메뉴가 다양하여 일본 여행자에게도 강력히 추천하는 곳이에요.

이자카야의 시스템

이자카야에 들어가면 먼저 飲み物は何にしますか(のみものはなににしますか, 음료는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라고 묻어요. 일본의 이자카야에서는 자리에 앉으면 먼저 음료를 주문하는 것이 관례예요. 첫 잔은 대부분 생맥주(生ビール, なまびーる)를 주문하며, とりあえず生で(일단 생맥주로)라는 표현이 매우 자주 사용돼요.

많은 이자카야에서는 お通し(おとおし) 또는 突き出し(つきだし)라고 불리는 작은 안주가 자동으로 나와요. 이것은 한국의 반찬과는 다르게 유료이며, 일종의 좌석료(席料, せきりょう)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보통 300엔에서 500엔 정도이며, 거절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飲み放題(のみほうだい, 음료 무제한)와 食べ放題(たべほうだい, 음식 무제한) 코스를 제공하는 이자카야도 많아요. 보통 2시간 제한으로 정해진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1인당 3,000엔에서 5,000엔 정도예요.

이자카야 추천 메뉴

이자카야에서 인기 있는 메뉴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枝豆(えだまめ, 에다마메)는 소금에 삶은 풋콩으로,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예요. 唐揚げ(からあげ, 가라아게)는 일본식 닭튀김으로,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에요. 刺身(さしみ, 사시미)는 신선한 생선회로, 이자카야의 품질을 가늠할 수 있는 메뉴예요. 焼き鳥(やきとり, 야키토리)는 닭고기 꼬치구이로, 소금(塩, しお)이나 양념(タレ)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卵焼き(たまごやき, 다마고야키)는 일본식 달걀말이로, 가게마다 맛이 다러요.

라멘집 (ラーメン屋, らーめんや)

라멘의 종류

일본의 라멘(ラーメン)은 육수와 맛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어요.

醤油ラーメン(しょうゆらーめん, 간장 라멘)은 가장 기본적인 라멘으로, 맑은 갈색 육수가 특징이에요. 도쿄 스타일의 라멘이 대표적이에요.

味噌ラーメン(みそらーめん, 된장 라멘)은 된장을 베이스로 한 진한 맛의 라멘으로, 홋카이도 삿포로가 유명해요.

豚骨ラーメン(とんこつらーめん, 돼지뼈 라멘)은 돼지뼈를 오래 끓여 만든 유백색의 진한 육수가 특징이에요. 후쿠오카의 하카타 라멘이 대표적이에요.

塩ラーメン(しおらーめん, 소금 라멘)은 맑고 담백한 소금 베이스 육수의 라멘이에요.

つけ麺(つけめん, 쓰케멘)은 면과 육수가 따로 나와서, 면을 육수에 찍어 먹는 방식이에요.

라멘집 주문 방법

많은 라멘집에서는 식권기(食券機, しょっけんき)를 사용해요. 가게에 들어가면 입구에 자동판매기가 있고, 여기서 먹고 싶은 메뉴의 버튼을 눌러 식권을 구매해요. 식권을 구매한 후 자리에 앉아 직원에게 건네면 돼요.

라멘을 주문할 때 면의 굵기(麺の太さ, めんのふとさ)나 면의 익힘 정도(麺の硬さ, めんのかたさ)를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있어요. 면의 익힘 정도는 보통 硬め(かため, 단단한), 普通(ふつう, 보통), 柔らかめ(やわらかめ, 부드러운)으로 나뉘어요.

하카타 라멘에서는 替え玉(かえだま)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요. 이것은 면을 다 먹은 후 남은 육수에 면을 추가로 주문하는 것으로, 보통 100엔에서 200엔 정도예요. 替え玉お願いします(かえだまおねがいします)라고 말하면 돼요.

라멘 먹는 매너

라멘을 먹을 때는 소리를 내며 면을 후루룩 들이마시는 것이 자연스러워요. 이것은 일본에서 면류를 먹을 때의 일반적인 방식이며, 맛있게 먹고 있다는 표현이기도 해요. 또한 면이 불기 전에 빨리 먹는 것이 좋으며, 라멘은 나온 즉시 먹기 시작하는 것이 매너예요.

스시집 (寿司屋, すしや)

스시집의 종류

일본의 스시집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요.

回転寿司(かいてんずし, 회전 스시)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 스시가 돌아가는 방식이에요. 가격이 저렴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나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아요. 접시 색깔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보통 1접시에 100엔에서 500엔 정도예요. 최근에는 터치 패널로 주문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곳이 많아져서 일본어를 잘 모르더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요.

카운터 스시(カウンター寿司)는 스시 장인(寿司職人, すししょくにん)이 눈앞에서 직접 스시를 만들어주는 전통적인 스시집이에요. 가격대가 높지만 최고 품질의 스시를 맛볼 수 있어요. おまかせ(오마카세, 주방장에게 맡김) 코스를 주문하면 그날 가장 좋은 재료로 장인이 선택하여 만들어줘요.

持ち帰り寿司(もちかえりずし, 포장 스시)는 포장 전문 스시 가게로, 슈퍼마켓이나 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스시집에서의 주문과 매너

카운터 스시집에서는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용어와 매너가 있어요.

스시 하나를 一貫(いっかん)이라고 세며, 두 개는 二貫(にかん)예요. おあいそ(계산서)는 원래 스시집에서 계산을 요청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었지만, 현재는 다른 음식점에서도 널리 사용돼요. 다만 정확히는 お会計をお願いします(おかいけいをおねがいします, 계산을 부탁해요)가 더 올바른 표현이에요.

스시를 먹을 때는 손으로 집어 먹어도 되고, 젓가락을 사용해도 돼요. 간장(醤油, しょうゆ)을 찍을 때는 밥이 아니라 네타(ネタ, 생선 부분)에 살짝 찍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에요. 밥에 간장을 찍으면 밥이 풀어지고 간장 맛이 너무 강해지기 때문이에요.

가리(ガリ, 절인 생강)는 네타와 네타 사이에 먹어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요.

우동집 (うどん屋, うどんや)

우동의 종류

우동(うどん)은 두꺼운 밀가루 면을 사용한 일본의 대표적인 면 요리예요. 지역마다 특색 있는 우동이 있으며, 특히 가가와현(香川県)의 讃岐うどん(さぬきうどん, 사누키 우동)이 유명해요.

かけうどん은 가장 기본적인 우동으로, 따뜻한 육수에 면만 들어 있어요.

きつねうどん은 달콤하게 조린 유부(油揚げ, あぶらあげ)가 올라간 우동이에요.

天ぷらうどん(てんぷらうどん)은 새우 튀김이나 야채 튀김이 올라간 우동이에요.

ざるうどん은 차가운 면을 쓰유(つゆ, 간장 베이스 소스)에 찍어 먹는 우동이에요.

カレーうどん은 일본식 카레 육수에 우동 면을 넣은 것으로, 진한 카레 맛이 특징이에요.

肉うどん(にくうどん)은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올라간 우동이에요.

우동집 이용 방법

셀프 서비스 방식의 우동집이 많아요. 특히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인 가가와현에서는 줄을 서서 면을 받고, 원하는 토핑을 직접 선택한 뒤 계산하는 셀프 시스템이 일반적이에요.

셀프 우동집의 이용 순서는 보통 다음과 같아요. 먼저 줄을 서서 면의 크기(小, 中, 大)를 선택해요. 그다음 진열대에서 원하는 토핑(天ぷら, おにぎり 등)을 골라 트레이에 놓아요. 계산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먹어요. 다 먹은 후에는 직접 그릇을 반납구에 가져다 놓아요.

소바집 (そば屋, そばや)

소바(そば)는 메밀가루로 만든 일본 전통 면 요리예요. 우동보다 면이 가늘고 색이 어두우며, 독특한 풍미가 있어요.

ざるそば는 차가운 소바 면을 대나무 채반(ざる) 위에 올려서 쓰유에 찍어 먹는 가장 기본적인 소바예요. かけそば는 따뜻한 육수에 소바 면을 넣은 것이에요. 天ざるそば는 차가운 소바에 덴푸라가 함께 나오는 메뉴예요.

소바를 먹을 때의 특이한 문화로, 소바유(蕎麦湯, そばゆ)가 있어요. 소바를 삶은 물을 의미하며, 식사 후에 남은 쓰유에 소바유를 부어 마시는 것이 전통적인 방법이에요. 소바의 영양분이 녹아 있어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요.

덴푸라집 (天ぷら屋, てんぷらや)

덴푸라(天ぷら)는 새우, 야채, 생선 등을 가볍고 바삭한 튀김옷에 입혀 튀긴 일본의 대표적인 요리예요.

덴푸라집에서는 보통 코스 요리(コース料理)로 나오며, 장인이 하나씩 바로 튀겨서 내줘요. 나오는 즉시 뜨거울 때 먹는 것이 가장 맛있으며,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먹는 것은 좋지 않은 매너예요.

덴푸라를 먹을 때는 덴쓰유(天つゆ, てんつゆ)라는 간장 베이스 소스에 찍어 먹거나, 소금(塩)에 찍어 먹어요. 레몬즙을 짜서 먹기도 해요.

돈부리집 (丼物屋, どんぶりものや)

돈부리(丼, どんぶり)는 큰 그릇에 밥을 담고 그 위에 다양한 재료를 올린 일본식 덮밥이에요. 빠르고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牛丼(ぎゅうどん, 규동)은 소고기를 달콤하게 조려 밥 위에 올린 것으로, 吉野家(よしのや), すき家, 松屋(まつや) 같은 체인점에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요.

天丼(てんどん, 텐동)은 덴푸라를 밥 위에 올리고 달콤한 소스를 뿌린 것이에요.

カツ丼(かつどん, 가츠동)은 돈까스를 달걀로 감싸 밥 위에 올린 것이에요.

親子丼(おやこどん, 오야코동)은 닭고기와 달걀을 함께 조려 밥 위에 올린 것이에요. 이름의 유래는 닭(親, 어미)과 달걀(子, 자식)이 함께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海鮮丼(かいせんどん, 카이센동)은 다양한 신선한 해산물을 밥 위에 올린 것으로, 해산물이 유명한 지역에서 특히 맛있어요.

음식점에서 유용한 일본어 표현

일본 음식점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을 정리해요.

입장할 때 직원이 何名様ですか(なんめいさまですか, 몇 분이십니까)라고 물으면, 二人です(ふたりです, 두 명이에요)처럼 인원수를 말해요.

메뉴를 주문할 때는 これをお願いします(이것을 부탁해요) 또는 メニューの写真を指さして「これをください」(메뉴 사진을 가리키며 "이것을 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어요.

추천 메뉴를 물을 때는 おすすめは何ですか(おすすめはなんですか, 추천 메뉴는 무엇입니까)라고 해요.

계산할 때는 お会計をお願いします(おかいけいをおねがいします, 계산을 부탁해요)라고 해요. 일본에서는 테이블에서 계산하지 않고 계산대(レジ)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요.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는 ごちそうさまでした(잘 먹었어요)라고 인사하는 것이 좋은 매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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